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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NSC 주재…북한 5차 핵실험 대응 논의

입력 2016-04-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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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NSC 주재…북한 5차 핵실험 대응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7차 노동당 당대회를 앞둔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대응 방안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NSC는 오후 2시30분부터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NSC 회의와 마찬가지로 일명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NSC를 주재한 것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있었던 지난 2월7일 이후 80여일만이다.

회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들에 더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NSC 사무처장 겸 안보실 1차장,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북한의 5차 핵실험 시기와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우리 군에 확고한 대비 태세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이 5차 핵실험 강행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추가 대북제재 방안 등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NSC에 앞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 왔는데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급기야는 평양 외곽 화력 시험장에 청와대 모형시설을 만들어 놓고 화력 시범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것은 동북아의 안보 질서를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도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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