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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한국판 양적완화, 구조조정 실탄 마련…가계부채와는 별개"

입력 2016-04-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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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판 양적완화'와 관련해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데 방법을 강구해보자는 것"이라며 "가계부채와는 별도"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 직후 기자와 만나 "한국판 양적완화는 미국의 양적완화(QE)랑 다르다. 한국판이 붙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판 양적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채권을 인수하거나 직접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의 산은채 인수를 위해서는 한국은행법 개정이 필요하다.

유 부총리는 한은법 개정에 대해선 "구조조정을 위해 누군가 실탄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야당도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재정 자금이든지 한은 자금이든 있어야 한다. 거기까지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야당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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