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터키 도심서 자폭테러 발생…13명 부상

입력 2016-04-28 10: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현지시간) 터키 북서부 부르사 주(州)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다쳤다.

메흐메트 뮤에진오울루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25세로 추정되는 여성이 부르사 주 거리에서 자폭해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독한 부상자는 없다고 뮤에진오울루 장관은 전했다.

현장 근처에 있던 또 다른 7명의 사람들은 폭발의 영향으로 귀 통증을 호소하고 청력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폭 테러는 오스만 제국의 모스크와 시장이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부르사 주 당국은 자폭범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내리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터키 전역에서는 7차례 자폭 테러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졌다. 터키 정부와 대립해온 쿠르드족 무장 단체가 2차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나머지 테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IS는 터키 영토 내에 산하 조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터키에서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뉴시스)

관련기사

브뤼셀 테러범들, 당초 파리 2차 공격 계획했었다 벨기에 '모자 쓴 테러범' 검거…수사 급물살 기대 이집트 여객기 납치극, '가짜 폭탄'에 떨었던 전세계 "IS, 유대인 어린이 대상 터키 폭탄테러 임박" 영국 언론 파키스탄 폭탄테러 사망자 72명으로 증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