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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해외 정상이 오바마 홀대했다는 트럼프 주장 틀려"

입력 2016-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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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로부터 푸대접을 받았다'는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일일브리핑에서 "일반적으로 (공항 등에서의) 첫 영접은 한 급 낮은 관료들이 한다"며 "이는 해당 국가 정상이 대통령을 더 정중하게 맞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하며 미국의 혈맹국인 영국과 독일 정상을 만났지만, 이들 정상 역시 공항까지 마중 나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트럼프는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홀대 논란이 벌어졌던 것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살만 사우디 국왕이 오바마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하지 않았다며 "존중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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