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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성명, 기준금리 0.25~0.50%로 동결

입력 2016-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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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성명, 기준금리 0.25~0.50%로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에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0.25~0.50%인 현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추가 금리 인상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중국,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경제 침체가 미국 경제 성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해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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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준은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요 경제국의 침체가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세계 경제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 2위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이미 개발도상국들에 타격을 주고 있다. 유럽도 소비위축, 고령화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고용시장이 활성화가 됐어도 제조, 에너지 등 주요 산업이 달러강세, 국제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입었다. 소비자 지출만 올해 약간 올랐다. 무엇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연준의 목표치인 2% 대를 못넘기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제로 금리에 가까운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 같은 세계 경제 침체 우려에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의 성명 발표 전 올해 하반기 전까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6일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붙는 국민투표를 1주일 앞둔 6월14~15일 연준의 6월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이 영국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이 요동할 수 가능성을 우려해 6월에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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