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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미 기준금리 동결…성장세 둔화 우려 때문

입력 2016-04-28 09:43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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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

[앵커]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인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습니다.

뉴욕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25~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용 사정이 좋아지고, 가계 소득도 늘었지만 경기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1.4%에 그친 데 이어 올 1분기는 1%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래리 핑크/자산운용사 블랙록 CEO : 미국 경제가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FRB는 경제가 좀 더 좋아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대로입니다.

하지만 이번 성명서엔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표명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최근 각국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았고, 유가도 배럴당 45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재닛 옐런/미국 FRB 의장(지난 7일 토론회) :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합니다. 경제 전망에 따라 금리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시장에선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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