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재 고2 대입때 수시 70% 이상…수능영어 절대평가

입력 2016-04-28 09: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18학년도 수능은 달라진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과목 성적은 대학들 대부분이 반영 비율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정원 10명 중 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데요. 학생부전형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

이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체의 73.7%에 달해 사상 처음 70%를 넘어섭니다.

비중이 커진 수시모집에선 학생부 종합 전형이 더 중요해집니다.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와 함께 대학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유형인데, 대학들은 8만3231명을 이 전형으로 뽑는다는 방침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각 대학별로 영어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대학이 영어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정시모집에선 188개 대학이 영어 과목 반영 비율을 자체적으로 정하고, 등급에 따라 점수를 더 주거나 덜 주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대부분 국어, 수학에 비해 영어 반영 비율을 줄일 계획이라 영어 성적이 대입 합격·불합격에 끼치는 영향은 지금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무게 중심을 수시에 두고 진학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지만 내신을 팽개친 채 동아리나 봉사활동 같은 비교과 중심으로만 준비하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관련기사

익명 게시판서 알려져도…가해자의 '적반하장 반격' 일자리 '미스매치' 감소 기대…청년 취업난 해소는 역부족 '수능 학생부 전형 확대' 취지는 좋은데…학생들 부담 가중 우려 "명문대 보내주겠다" 19억원 챙긴 30대 과외교사 구속기소 이과 '높은 문턱'…장애인 과학자 드문 한국의 현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