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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연일 '집단탈북' 여종업 가족 내세워 '직접대면' 요구

입력 2016-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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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집단 탈북 여종업원들의 가족들을 앞세워, 직접 대면을 요구했다.

북한이 민간단체 모임이라고 주장하는 아리랑협회의 아리랑통신은 27일 전옥향, 리봄, 서경아 등 집단 탈북민 여 종업원 12명 중 3명의 부모들이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나가겠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통신은 전날(26일)에는 리선미 박옥별 한행복 3명의 가족들의 요구를 소개했었다.

아리랑통신은 이들의 가족들이 "남조선에 가족, 친척이 한 명도 없는 우리 옥향이가 무엇 때문에 남조선에 남겠다고 하겠는가". "봄이와 그의 동무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한다면 부모와 딸자식간의 직접 대면 요구를 당장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아리랑통신은 이어 서경아의 아버지도 "내딸 경아를 직접 만나기 위해 서울로 나갈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이들의 가족들이 서울로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 매체는 다른 여종업원들의 가족들의 요구도 계속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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