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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등 조선주 이틀째 오름세…한진해운은 '보합'

입력 2016-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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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선·해운업종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체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11만2500원)보다 2.22%(2500원) 오른 11만5000원에 마감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 역시 전날(1만800원)보다 1.39%(150원) 오른 1만950원에 마감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전날(5150원)보다 3.30%(170원) 오른 532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자율협약을 신청한 지난 25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전날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11%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통해 조선, 해운 등 취약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안을 발표하고, 조선·해운 산업의 경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을 비롯한 조선·해운업종 강제 합병을 공식 부인하고, 채권단이 앞장서 개별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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