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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미국 정책전환 하겠는가, 핵불세례 맞겠는가" 위협

입력 2016-04-27 16:03 수정 2016-04-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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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정책을 중단하든지 자신들의 핵불세례를 각오하든지 선택하라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책전환 하겠는가, 핵불세계를 맞겠는가'란 제목의 논평에서"우리의 인내성 있는 평화적 발기(제안)들을 모두 날려보낸 미국은 최후의 선택만 남아 있다"면서 그같이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일부 외신들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를 한미 군사훈련 등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보도한 내용들을 인용하면서 "조미(북미) 사이의 힘의 구도가 완전히 달라진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옳은 평가들"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해 합동군사연습 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중지 제안과 평화협정체결 제안을 내놓고 미국이 긍정적으로 응하기를 나오기를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이 전쟁연습으로 대답해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버렸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계속 고집한다면 우리는 부득불 자위적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가지 않을 수 없으며 미국 본토가 핵참화를 입고 이 행성에서 지리멸렬되는 길이 앞당겨질 것이 분명하다"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심사숙고해 전략적 선택을 바로 하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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