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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과한다면?'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 5월단체에 문의

입력 2016-04-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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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출간을 앞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한 측근 인사가 5월 단체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사과 의사를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18기념재단은 27일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인사가 '전 전 대통령이 5·18과 관련해 사과 의사를 발표한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를 문의해왔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민주묘역을 직접 찾아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사과를)받겠냐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과)꽤 가까운 분으로 알고 있다"며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화해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좋은 의미에서 물어 온 것 같다"며 "다만, (진정성이 없다면)수용할 순 없다. 출간을 앞둔 회고록에서 5·18을 어떻게 언급했는지도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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