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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주 이틀째 오름세…현대중↑, 한진해운 ↑

입력 2016-04-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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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선·해운업종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선·해운업체 주가가 이틀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1900원)보다 1.32%(25원)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자율협약을 신청한 지난 25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전날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11% 상승 마감했다.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11만2500원)보다 2.67%(3000원)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전날(1만800원)보다 1.39%(150원) 오른 1만 950원에 거래 중이고, 대우조선해양은 전날(5150원)보다 1.94%(10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전날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통해 조선, 해운 등 취약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안을 발표하고, 조선·해운 산업의 경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을 비롯한 조선·해운업종 강제 합병을 공식 부인하고, 채권단이 앞장서 개별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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