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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소비심리…두달 연속 상승세

입력 2016-04-27 10:05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대비 1p 상승한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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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전월대비 1p 상승한 101

'꿈틀대는' 소비심리…두달 연속 상승세


'꿈틀대는' 소비심리…두달 연속 상승세


올 초 급격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상승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100)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 만에 증가세를 나타낸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20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4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 100 이하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심리는 지난해말 경기 불황과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석달째 하락세를 그리다 급기야 지난 2월에는 메르스 여파가 나타난 지난해 6월(98)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호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지난해 12월(102)보다도 낮은 수준이어서 기조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가계에서 생각하는 현재 경제상황과 경제전망은 지난달보다 좋아졌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경기판단CSI는 74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전망CSI도 8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106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5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2.5%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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