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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차 핵실험 준비 모두 마친 듯" ISIS

입력 2016-04-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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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차 핵실험 준비 모두 마친 듯" ISIS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듯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 소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에서 상업위성 에어버스가 포착한 지난 22일과 2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경미한 움직임만 관찰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이미 모두 마쳤다는 최근의 언론보도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핵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과 세레나 켈허-버간티니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25일 현재 풍계리 일대에서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가시적 움직임은 북쪽 갱도의 폐석 더미 주변에 손수레들이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카트들은 평소에 갱도 터널에서 파낸 흙과 돌더미 등을 나르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볼 때 이 카트들은 채굴 활동이 진행 중임을 나타낼 수있지만, 사용되고 있다는 흔적은 볼 수없다는 것이다.

북쪽 갱도에서는 트럭이나 기타 차량, 사람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유일한 예외는 갱도 입구에 있는 손수레들 뿐이었다. 또 남쪽 갱도 등 다른 곳에서도 장비나 인력, 채굴 활동의 징후는 없다고 ISIS는 전했다.

ISIS는 지난 3월 중순 5차 북한이 핵탄두 폭발 실험을 선언한 이후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상당한 숫자의 차량과 장비가 관찰됐지만, 22일부터 25일 사이에는 그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분석은 이미 북한이 핵실험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최근의 보도들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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