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노동당 7차 대회를 오는 5월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7차 당대회를 5월6일 평양에서 개회(開會)하기로 했다는 결정서를 보도했다.
당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는 먼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각 도·직할시 당대표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됐으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7차 당대회 대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또 도·직할시 당대표회에서 7차 당대회 대표자가 선거되고 방청자가 추천됐으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하려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절대불변의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뚜렷이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북한의 7차 당대회는 지난 1980년 10월 6차 당대회 이후 35년7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