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세환 강원민방 회장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던 중 숨졌습니다. 정 회장은 숨지기 직전 고산병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환 강원민방 회장이 숨진 건 현지시간 26일 오전 9시15분쯤입니다.
직원 9명과 함께 해발 5500m의 칼라파타르 트레킹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정 회장은 산을 내려오다 해발 4900m의 노부체 지역에서 두통과 호흡곤란 등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끝내 숨졌습니다.
시신은 헬기를 이용해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일행은 무사히 하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양건설 대표를 지낸 정 회장은 2001년 강원민방을 세웠으며, 5년 전 회장에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