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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극초음속 비행체 7번째 시험발사…미·중·러 각축

입력 2016-04-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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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초음속 비행체, 30분 내에 지구상 어떤 지역의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다고 미군이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중국이 최근에 이 극초음속 비행체를 7번째로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의 둥펑21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고도 100㎞에 도달하면 탄두에서 발사체가 분리됩니다.

비행체 모양의 발사체는 마하 5에서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홍콩 명보는 중국이 지난 22일 서북 지역에 임시 비행금지 구역을 통보하고 극초음속 비행체의 7번째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제임스타운재단은 중국의 극초음속 비행체가 개편된 로켓부대로 배치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미국이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구 전역을 30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마하 5를 넘는 무기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 위협적이어서 중국과 러시아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셔널인터레스트지는 3M22 지르콘으로 불리는 러시아 극초음속 비행체가 19일 마하 5~6으로 비행에 성공해 2018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이 창과 방패의 대결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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