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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1위…1분46초31

입력 2016-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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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1위…1분46초31


박태환, 자유형 200m 1위…1분46초31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A기준기록에 진입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1분45초대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박태환은 26일 오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3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자유형 1500m에서 15분10초95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A기준기록(15분14초77)을 여유있게 달성한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도 A기준기록 진입에 성공했다. 자유형 200m A기준기록은 1분47초97이다.

박태환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 7위에 해당한다.

1위 기록인 제임스 가이(21·영국)의 1분45초19에는 1초 넘게 뒤졌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하기노 고스케(22·일본)의 시즌 베스트 기록(1분45초50)과도 차이가 있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0.61초 의 반응 속도를 보이며 물속에 뛰어든 박태환은 초반부터 한수위의 스피드를 뽐내며 50m에서 25초1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후 더욱 힘있게 물살을 가르며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52초51로 반환점을 돈 박태환은 150m 지점을 1분19초72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주 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200m에서 무난히 A기준기록을 충족시키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자유형 400m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아무리 좋은 기록을 세우더라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는 없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일 모든 힘을 쏟는 모습이다.

박태환은 27일 자유형 400m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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