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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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전체 1위

입력 2016-04-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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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주 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2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박태환은 26일 오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82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16명의 선수 중 예상대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결승행에 성공했다. 오후 진행되는 결승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한 탓에 기록은 썩 좋지 않았다.

8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50m를 2위에 해당하는 25초90으로 통과했다. 2위 그룹과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박태환은 100m 구간에서 53초83으로 1위에 올랐다.

이후 선두는 바뀌지 않았다. 박태환은 조금씩 속도를 내며 격차를 벌렸고 결국 가장 빠른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마지막 50m에서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오후에 열릴 진짜 승부에 대비했다.

박태환의 본 모습은 결승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유형 200m의 올림픽 A기준기록은 1분47초97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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