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보상협의 진행할 것"

입력 2016-04-26 13:11 수정 2016-05-02 16: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보상협의 진행할 것"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26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향후 검찰의 공정한 조사를 위해 협조하고 피해자 및 가족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신사옥 이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 고통과 관련해 진심어린 유감과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피해보상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도 약속했다.

그는 "홈플러스는 정종표 부사장을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정부기관과 협의를 통해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홈플러스가 검찰 수사에 협조를 해왔고 최대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모든 조사에 협조를 하고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 독립적인 전담기구를 세우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를 할 수 있을 때 발표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보상금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수 언급을 피했다.

김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 조사에 대해 최대한 협조를 하는 것"이라며 "결론이 나면 최대한 협조해서 피해자 가족들과 보상 협의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논의보다 윤리적인 면에서 존중하는 것"이라며 "홈플러스에 와서도 윤리적 경영 중심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외부에서 적절하게 사과를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 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기 위해 미숙한 점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유감과 사과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옥시 불매운동 본격화…"사과와 책임 선언할 때까지" 신현우 전 옥시 대표 소환…검찰, 과실치사 적용 방침 '가습기 살균제 민사 소송' 검찰 수사 감안해 늦추기로 '가습기 살균제 수사 핵심' 신현우 옥시 전 대표 등 3명 26일 소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