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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당선인 워크숍 '불참'…총선 패배 책임 비판 우려한 듯

입력 2016-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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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당선인 워크숍 '불참'…총선 패배 책임 비판 우려한 듯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친박계 의원을 포함해 대다수 새누리당 당선자들이 이날 워크숍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지만 김 대표는 불참했다.

김 전 대표측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른 일정 때문에 오늘 당선인 워크숍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일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 여부 등이 당내에서 제기될 것 등을 우려해 자리를 피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또 언론에 모습이 공개되는 것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이날 워크숍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지만 20여분 전부터 당선인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을 비롯,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은 일찍부터 행사장에 나타나 당선인들과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다. 많은 당선인들이 서로 인사를 나눴지만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도 행사 시작 직전 모습을 드러내 참석자들에게 "난 숨어서 살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원 대행은 이날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어렵고 힘들었고 치열했던 총선에서 당선의 영광을 차지하신 모든 당선인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당선자들의 비공개 토론회를 거쳐 결의문을 채택한 뒤 2시간 여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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