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산업은행에 대우조선 부실경영 책임 물을 것"

입력 2016-04-26 1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부 "산업은행에 대우조선 부실경영 책임 물을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과 관련, 산업은행의 경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미공개 정보 혐의를 조사 중인 최은영 전(前) 한진해운 회장에 대해서는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간 기업의 경영책임은 주주들이 나서서 물어야 한다"면서도 "산업은행 자회사,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경영책임은 명확히 규명해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직 경영인에 대해 검찰 고발을 통해 수사가 이뤄지는 등 책임 규명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최종 정리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최 전 회장을 비롯한 민간 기업 경영인들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대주주는 기업이 부실한 상황에 상응하는 고통 분담을 채권자나 근로자와 함께 져야 한다"며 "사재 출연이나 포기 각서를 제출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전 회장은) 위법 사실 있다면 엄정히 책임 물을 것"이라며 " 앞으로도 기업 관련 이해관계인들 대주주나 여러 이해관계인 있는 경우 법규 위반이나 모럴해저드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부 구조조정 '세 갈래' 진행…'조선해운·주채무계열·공급과잉' 업종 결국 세금으로?…국책은행 통한 구조조정 지원 검토 조선업 대규모 실직 우려…노동계, 경영진 책임 요구 다음 주부터 '구조조정 협의체' 가동…'빅딜' 논의도 현대중공업, 인력감축·조직통폐합…3000명 감원 추진 5대 취약업종 중 '조선·해운' 가장 심각…어떻게 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