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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서 납치된 캐나다인 시신 일부 발견

입력 2016-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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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게 납치됐던 60대 캐나다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고급리조트에서 캐나다인 2명과 노르웨이인, 그리고 필리핀 여성이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게 납치됩니다.

이후 이 무장단체는 인질들의 몸값을 요구하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필리핀에서 백인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는데요. 캐나다 정부가 납치된 캐나다인 중 한 명이라고 신원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앞서 아부 사야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질 몸값으로 3억 페소, 우리 돈으로 약 73억 원을 요구했는데요.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인질 중 한 명을 참수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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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 좋은 중국 교통경찰이 신속한 조치로 대형 사고를 막았습니다.

한 교통경찰이 도로에 금이 간 걸 발견합니다. 위험을 직감한 듯 서둘러 차들의 통행을 막는데요.

잠시 후, 그 자리에 작은 구멍이 생기더니 주변이 그대로 내려앉으면서 거대 싱크홀이 생겨납니다.

놀란 운전자들이 싱크홀을 조심스럽게 피해 이동하는데요. 조금만 늦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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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영국 런던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의 주민이 떼로 달려들어 도로에 마련된 생수를 챙깁니다.

뜯지도 않은 수십 개의 생수를 준비해 온 가방과 카트에 마구 쓸어 담는데요.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물입니다.

선수들이 지나가는 중에도 생수 챙기기는 계속됐는데요. 황당하고 비양심적인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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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우주에서도 런던마라톤에 참가한 사람이 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영국우주인 팀 피크인데요.

무중력 상태를 이겨내기 위해 러닝머신에 자신을 묶고 당당히 완주했습니다. 우주에서 뛰는 건 등에 20kg짜리 짐을 지고 뛰는 것처럼 힘들다는데요.

기록은 3시간 35분 21초.

지난 2007년 보스턴마라톤에 참여했던 우주인의 기록을 48분가량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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