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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인민군 창건일…이번주 북 핵실험 최대 고비

입력 2016-04-25 21:07 수정 2016-04-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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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북한 인민군 창건 84돌 기념일인데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그러나 다음달 초 있을 당대회까지 앞으로 약 일주일 사이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인민군 창건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명수 인민군 총참모장은 수차례 한미 연합군을 겨냥한 위협성 발언을 했습니다.

[이명수/북한 인민군 참모총장 : (미국이) 핵도발 망동을 계속 부린다면 그 무슨 경고나 사전 통고도 없이 가장 처절한 징벌의 선제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36년 만에 치러지는 당대회가 다음달 초로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은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대회 전까지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준희 대변인/통일부 : 준비는 거의 다 되어 있는 상태로 보고 있고요. 하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다.]

부진했던 경제 사업에 대한 반발 기류를 밖으로 돌리고 동시에 주민을 결속시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대회 날짜는 북한이 강조한 70일 전투가 끝나는 다음달 2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가 추가 핵실험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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