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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통일 위해 한·독 협력 지속적 강화"

입력 2016-04-25 16:51

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접견…"북 도발 종지부 찍게 적극 협조"

"독일은 우리 국민에게 특별한 유대감 주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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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히 독일 연방상원의장 접견…"북 도발 종지부 찍게 적극 협조"

"독일은 우리 국민에게 특별한 유대감 주는 나라"

박 대통령 "한반도 통일 위해 한·독 협력 지속적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독일과의 협력 방안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양국간 통일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스타니슬라프 틸리히 독일 작센주 총리 겸 연방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주는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독일 정부가 북한의 핵 및 인권 문제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한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일 한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문제에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틸리히 상원의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지난 2014년 3월 박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 당시 작센주 총리로서 드레스덴에서의 모든 일정을 수행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 독일 연방상원의장은 16개 주(州) 총리가 1년마다 교대로 맡는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 방문 이후 틸리히 의장의 지원으로 드레스덴에 '한국 광장'이 설치되고 최근 광장 주변 정거장 명칭도 한국 광장으로 변경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경기도 고양시 문화창조 테마파크인 케이컬처밸리(K-Culture Valley)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드레스덴 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 광장들이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정과 협력관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이 협의한 산학연 협력과 미래지향적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데 있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틸리히 상원의장은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 이후 양국간 중소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간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IT 및 혁신기술 등을 활용한 양측간 협력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접견에 대해 "정상회담 후속조치인 산학연 협력 및 창조경제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정세 관련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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