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명진 "새누리, 외과로 보낼 지 내과로 보낼지도 결정 못해"

입력 2016-04-25 16: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인명진 "새누리, 외과로 보낼 지 내과로 보낼지도 결정 못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25일 "응급실에 들어간 새누리당을 외과로 보낼 지 내과로 보낼 지에 대해 더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총선 참패 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쓴소리를 했다.

인명진 목사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호되게 얻어 맞아서 그런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목사는 자신의 비대위원장 영입설과 관련해서도 "비대위를 구성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하는 기구인지에 대한 얘기도 나오지 않았다"며 "친박과 비박이 있는데 양쪽에 거부반응 있는 사람이면 되겠나. 또 청와대의 의견도 없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것, 저런 것 따져야 한다"고 현실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종인 대표는 국회의원이지만 현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전부 의원들도 아니지 않느냐. 이런 사람들이 당에 와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부 비대위원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인 목사는 또 "한 두 사람이 (나에 대한) 영입 얘기를 했다고 해서 맞장구 치는 사람도 정신 없는 사람"이라며 "내가 바보인 줄 아니냐. 그런 정도는 나도 안다"고 자신에 대한 영입론에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외부에서 영입? 갑론을박 치열 새누리 중진들, 원내대표 교통정리 실패…구심점 없어 혼돈 계속 심재철 "비대위원장, 외부에서 모셔오는 게 타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