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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자주포 전복…2명 사망, 5명 부상

입력 2016-04-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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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자주포 전복…2명 사망, 5명 부상


해병대 자주포가 도로 옆 2~3m 아래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25일 오전 10시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길등재 일대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기동하던 해병대 1사단 K-55 군 자주포 커브길을 돌다가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이 숨지고 문모(21) 하사는 크게 다쳐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께 숨졌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반장으로 포탑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 과정에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자주포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타박상을 입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신경외과 질환이 의심돼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병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훈련을 위해 자주포 17문 등 총 20대가 기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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