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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조직에 체크카드 판매한 22명 검거
입력 2016-04-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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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생활정보지에 부업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건 주부 등을 상대로 체크카드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A(27)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35)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C(29)씨 등 5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8월께 중국 청도시 청양구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국내 생활정보지에 낸 숙박용품 포장 등 부업광고를 미끼로 B씨에게서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조직에 8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까지 1년여 동안 체크카드 130개를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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