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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신원영군 사건 첫 재판…'살인죄' 쟁점 예고

입력 2016-04-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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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신원영군 사건 첫 재판…'살인죄' 쟁점 예고


계모의 모진 학대로 숨진 신원영(7)군 사건의 첫 재판이 25일 오후 2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중법정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날 첫 재판에서는 검찰과 피고인 계모 김모(38)씨, 친부 신모(38)씨 측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공판준비 절차가 45분 동안 진행됐다.

피고인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재판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검찰 측과 피고인 변호인 측은 이날 공판준비 기일을 마치고 향후 공판일정 등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진행될 공판에서는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살인죄' 혐의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검찰 측과 피고인측 변호인 간에는 재판정 밖에서도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살인죄' 기소를 두고 첨예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관한 원영이 측 변호인은 "앞으로 살인죄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5월27일 오후2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23호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평택 안포맘'과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은 피고인들의 가중처벌을 촉구하는 촛불모임을 평택역 앞에서 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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