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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북한 5차 핵실험, 내달 7일 전후 될 듯"

입력 2016-04-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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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북한 5차 핵실험, 내달 7일 전후 될 듯"


국방부 차관 출신 새누리당 백승주 당선인은 25일 "북한의 정치일정들을 고려해 핵실험 일자를 잡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오는 5월 7일 7차 당대회를 고려해 실시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백 당선인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1차 핵실험도 정치일정을 고려했었다"며 "북한의 이런 핵실험들은 핵실험이 어떤 군사적 목적도 달성하면서 국내 정치적인 어떤 상징성, 의미 이런 것을 극대화하려는 것을 고려해서 날짜를 잡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보통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이 약간 한, 두 달의 간격을 두고 해왔던 패턴이 있다"며 "양상이 있어서 그렇게 핵 실험하고 이런 실험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핵 실험을 과학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포착하고 있는 핵 실험 시설 주변의 물리적 징후들을 봐야 하는데 국방부의 어떤 정보 분석에 따르면 이런 징후들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며 "그래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북한은 해마다 한미연합훈련을 근거로 해서 자신들이 핵무기와 전략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해왔다"며 "하나의 명분쌓기"라고 일축했다.

백 당선인은 "예를 들면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 그러면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조정이 있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해라, 한미동맹을 해체하라,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가기 때문에 이것은 북한의 어떤 고도의 하나의 전술적인 주장"이라며 "의미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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