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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9대 대선 겨냥한 두 야당, 광주 민심잡기 경쟁 치열

입력 2016-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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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9대 대선 겨냥한 두 야당, 광주 민심잡기 경쟁 치열


내년 19대 대선 겨냥한 두 야당, 광주 민심잡기 경쟁 치열


국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1당인 국민의당이 총선 이후 광주 민심을 잡기 위해 광주지역 현안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더민주 지도부는 25일 4·13총선 '호남 참패'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민심 추스르기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지도부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출마자 등과 함께 오찬 회동에 이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윤 시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도부에게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 사업 광주 유치를 비롯해 ▲자동차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113㎞)의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GB) 해제 ▲`님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총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광주유치에 시와 더민주가 힘을 합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민주는 이날 광주시 의견 등을 토대로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광주 유치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을 접수하는데 성공한 국민의당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한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24일 오후 옛 전남도청에서 35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오월을 사랑하는 모임'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문제 해결을 모색했다.

이들은 이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와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식 제창 불가 문제가 더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광주시당도 5월 3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주요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광주시와 지역 현안 문제 논의를 위한 보고회를 연다.

앞서 지난 17일 안철수 공동대표는 총선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감사 인사와 함께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안 대표와 장병완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재추진을 약속했고 재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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