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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북한 SLBM 실험, 자멸의 길 재촉" 비난

입력 2016-04-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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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북한 SLBM 실험, 자멸의 길 재촉" 비난


새누리당은 25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해 '자멸의 길'이라 비난하며 "우리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 안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최전방 방사포도 추가 배치되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경제 파탄을 가속화시키는 자멸의 길임을 명심하고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 대행은 "우리 군은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감시 강화를 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또한 미국, 프랑스 등 국제사회도 북한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추가 제재를 시사하는 만큼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은 물론 유엔과도 대응방안을 협의해 강력한 국제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계속되는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발사 SLBM 도발로 인해 우리 군과 정보당국이 추진하는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제인 KMD가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더욱 확고하게 북한 핵과 미사일 등 새로운 도발 형태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확실한 억지력을 갖추고 도발에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북한은 그간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해 잠수함 탄도미사일 개발을 서두르더니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한다"며 "북한이 우리 후방에서 SLBM을 쏘면 사드를 포함한 북한 미사일 방어대책이 무력화되니 대비책을 새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잠수함은 자체만으로도 탐지가 어려운데 여기서 쏘는 미사일은 더 탐지가 어려울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북한의 SLBM을 막으려면 북한 잠수함이 SLBM을 쏘기 전에 격침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 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군사도발은 그에 대한 방어로서 더 강한 방어시스템을 도입하게 되고 결국 한반도 일대를 열강 간 군사적 대결장으로 만들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게 하는 결과"라며 "북한은 한시 빨리 군사도발 시도를 멈추고 평화의 장으로 나와서 우리 한민족이 같이 안전한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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