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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수뇌부 건드리면 처절한 징벌의 선제타격 할 것"
입력 2016-04-25 09:39
"인민군의 타격에는 자비가 없다"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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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의 타격에는 자비가 없다" 위협
북한은 인민군 창건 84주년(4.25)를 맞아 24일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최고수뇌부를 건드리면 가장 처절한 징벌의 선제타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대회에서 군 총참모장 리명수는 보고를 통해 먼저 김일성에 의해 시작된 건군(建軍) 위업이 김정일의 탁월한 선군혁명 영도에 따라 심화발전됐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인해 혁명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리명수는 이어 "지금 미제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다"면서 "만약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이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노리는 핵도발 망동을 계속 부린다면 경고나 사전통고도 없이 하늘과 땅, 해상과 수중에서 가장 처절한 징벌의 선제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명수는 "적들은 수령결사옹위를 최대의 사명으로 하고 있는 인민군의 타격에는 자비가 없으며 일단 시작하면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완수할 때까지, 침략과 악의 근원이 완전히 청산될 때까지 중단없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호언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내각총리 박봉주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 고위 간부들과 단체와 기업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평양주재 외국 사절들도 초대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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