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사와 미세먼지의 습격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주말과 휴일, 그 기세가 대단했죠. 마스크 쓰신 분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아진 것만 봐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최악의 황사를 또 경험하면서 역시 또 빠지지 않고 나온 얘기가, 왜 통일된, 정확한 대기 질 관련 정보를 시민들이 얻을 수 없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부의 발표가 혼란만 부추긴다는 건데요. 황사 관련 소식, 오늘(25일) 아침& 첫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늘 상황은 어떤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확인부터 하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도 황사의 영향이 있을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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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황사 때문에 걱정 많으셨죠. 오늘은 새로운 황사 유입은 없겠지만 남아있는 황사가 여전히 영향을 주겠습니다.
황사만 아니라면 날씨 자체는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로 인해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대전 93마이크로그램, 광주 98, 제주 128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밖의 지역은 50~70 마이크로그램으로 보통 수준이지만 농도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까, 틈틈이 대기질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요즘 낮 동안 자외선이 강한 편이죠. 선크림 꼼꼼히 바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현재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불씨 관리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 전국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청주 10.5도, 전주12.3도 가리키고요. 낮 기온도 어제보다 1~2도 오르면서 초여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서울과 청주 25도, 대구와 창원도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는 비가 시작되면서 수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