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엔 안보리, '북 발사 규탄' 성명 채택…한·미가 주도

입력 2016-04-25 08:10

오바마 "한·미연합훈련 중단 계획 없다" 일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바마 "한·미연합훈련 중단 계획 없다" 일축

[앵커]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발사된 이 잠수함 탄도미사일. 유엔 안보리가 이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이수용 외무상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한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중단 계획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24일, 북한의 SLBM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북한의 첫 SLBM 발사 당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것과 달리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따로 회의를 열지 않고, 15개 이사국이 이메일 회람에 동의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한국과 미국이 주도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동의해 즉각 문안이 작성됐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실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독일 하노버/현지시간 24일) : 북한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때마다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 전 세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이수용 북한 외무상의 주장을 일축한 겁니다.

한편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및 압박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정부, 입장 바꿔 "북한 SLBM 진전…전력화에 수년 소요" 북한 외무상, 핵 관련 발언 속내는?…명분쌓기란 분석도 국방부 "북한 SLBM 전력화 3~4년 소요 전망"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하는 이유는?…'대미 협상력 높이려' 달라진 두 야당…북한 미사일 발사에 새누리보다 빨리 엄중 경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