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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 첫 타점 '믿음 쌓기'…오승환, 1이닝 3탈삼진

입력 2016-04-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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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가 오늘(24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한 이닝 삼진 3개로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김현수, ML 첫 타점 '믿음 쌓기'…오승환, 1이닝 3탈삼진
[기자]

열흘간의 기다림끝에 얻은 선발출전. 김현수는 2회 첫타석부터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시속 147km 강속구 위력에 다소 밀린듯 했지만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몸쪽 빠른공.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몸쪽 높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겼는데, 캔자스시티 1루수는 강한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좌익수로 나서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좇아 잡아내며 불안한 수비에 대한 걱정도 덜었습니다.

경기 출장이 들쭉날쭉해 타격감이 떨어질 법하지만 시즌 타율은 5할.

김현수는 선발출전한 3경기에서 매번 두 차례 이상 출루하며 믿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의 공은 보고도 못칩니다.

7회 샌디에이고 호세 피렐라와 존 제이는 모두 3구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후 윌 마이어스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맷 켐프는 공 4개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공 14개로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를 11대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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