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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SLBM 전력화 3~4년 소요 전망"

입력 2016-04-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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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앞으로 3~4년 내에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전력화 할 수 있을 거라는 국방부 전망이 나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열어 "북한의 SLBM 전력화에는 3~4년 상당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LBM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경우 이른 시기에 전력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SLBM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SLBM을 분석하고 있으며,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LBM의 위협에 대비해 해군의 잠수함, 초계기 이지스함 등을 대잠 작전에 추가 도입하는 등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의 지난 23일 SLBM 수중발사시험에 대해 "북한이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SLBM 시험발사 도발을 감행했다"며 "핵실험 등으로 국제사회의 징벌적 조치들이 이행되는 시점에 또 도발을 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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