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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장 폭파 협박' 20대 남성 구속

입력 2016-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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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장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세 남성이 23일(현지시간) 경찰에 구속됐다.

ABC방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네티컷 주 워터베리에서 열리는 트럼프 선거 운동 현장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코네티컷 주 경찰에 따르면 트위터 게시글에는 "트럼프 랠리에 폭탄 터뜨리러 갈 사람 있나? 아니면 내가 가야 할까?"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 남성은 2번째 글을 올려 "유세장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다치게 될 것"이라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경고했다.

미국 비밀경호국(USSS)이 이날 오후 12시45분께 협박글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반(反)테러반 수사관과 USSS 특별요원을 투입해 트위터 글을 올린 위치를 추적하고 작성자를 검거했다.

협박글을 작성한 남성은 이날 오전 5시께 구속됐다가 2만5000달러 상당의 보석금을 주고 풀려났다. 재판은 다음달 4일에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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