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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위생관리 빨간불…황사·미세먼지에 구강용품 매출↑

입력 2016-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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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위생관리 빨간불…황사·미세먼지에 구강용품 매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봄철 불청객이 수시로 찾아오면서 개인 위생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와 납 등의 독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황사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강 내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전문가들은 외출 후 양치를 하거나 입 안이 텁텁할 경우 구강청결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도 개인 위생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 구강케어 제품이 날개 돋힌 듯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잦았던 최근 한달(3일21부터 4월20일)간 구강케어 용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간편하게 사용해 입안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구강청정제·가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9%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구강티슈(45%), 치실·혀클리너(11%), 치약(20%) 등 다수의 품목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옥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구강케어 용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신 옥션 생활주방팀 부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호흡기와 구강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예방하기위해 구강케어 용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입 속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글 용품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특히 더 인기가 높은편"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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