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 각국에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늦게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포기하도록 단호하고 통일된 대응 조치를 취하자며 이같이 요청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특별히 프랑스는 EU에 단독이라도 대북 추가 제재를 채택하기를 제안한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북한의 SLBM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재차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SLBM 수중발사 시험을 실시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번 실험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한편 SLBM이 북한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을 강화해 언제라도 한국군과 미국을 타결할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