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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 '성공' 주장…국제사회, 추가 제재 논의

입력 2016-04-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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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4일) 관영 매체를 통해 어제 오후에 실시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이 '대성공'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리 군은 '사거리가 크게 못미친다'는 이유로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SLBM 시험이 "수중 공격작전 실현을 위한 요구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발사 과정을 현지에서 지휘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수중 사출 등 기술적인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4월 24일) : 새로 개발한 대출력 고체발동기를 이용한 탄도탄의 비행동력학특성, 계단열분리, 설정된 고도에서 전투부 핵기폭장치의 동작 정확성… ]

앞서 우리군은 북한이 어제 오후 6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항 인근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사거리가 30km에 그쳐 실패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시험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러시아는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안보리는 기존 결의 조항에 따라 자동적으로 대북 제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추가 대북 제재 등 대응 방안과 관련해 미국 및 유엔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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