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처형하듯 '총격'…미국 오하이오서 일가족 8명 피살

입력 2016-04-23 21: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오하이오 주의 주택가에서 일가족 8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처형 당하는 방식으로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인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가 피로 얼룩졌습니다.

이곳 피블스의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건 현지 시각 22일.

가정집 4곳에 흩어져 사는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난사 형태가 아니라 한 명씩 처형을 당하는 식으로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이크 드윈/미국 오하이오주 지방검사 : 희생자들은 모두 '처형'을 당한 것처럼 살해됐습니다. 모두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살아남은 건 생후 4일과 6개월 된 아기, 3살 어린이 등 3명뿐.

피해자 중에선 10대 두 명을 포함해 아기 옆에서 사망한 엄마도 있었습니다.

[필 풀턴/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 목사 :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누가 도대체 왜 이 사람들을 죽였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안타깝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가족 모두를 살해한 데다, 계획적인 범행 방식으로 미뤄 원한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마지막 사망자가 자살한 범인일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지만, 이미 범인이 달아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관련기사

선생님이 총 차고 수업?…미국에서 '총기 무장' 허용 미국서 스마트폰 닮은 권총 등장…공항 검색대 통과? 미국 의사당서 총격사건… 60대 남성 현장서 체포 이번에도 '형제 테러범'…무차별 자폭테러 우려 높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