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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식 살해' 미 오하이오 주택가서 일가족 8명 사망

입력 2016-04-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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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오하이오 주의 가정집 4곳에서 일가족 8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대 소년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희생자들은 모두 처형을 당하는 형태로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 주택가인 오하이오 주 파이크 카운티 피블스에서 총격이 일어난 건 현지 시각 22일 아침.

가정집 4곳에서 10대 한 명을 포함해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난사 형태가 아니라 한 명씩 처형을 당하는 형태로 총격을 받았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갓 태어난 아기 옆에서 죽은 엄마도 있었습니다.

[마이크 드윈/미국 오하이오주 지방검사 : 희생자들은 모두 '처형'을 당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살아남은 건 생후 4일과 6개월 된 아기와 3살짜리 어린이 등 3명뿐.

일가족 모두를 살해한 데다 계획적인 범행 방식으로 미뤄 원한 관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필 풀턴/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 목사 :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누가 도대체 왜 이 사람들을 죽였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안타깝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범인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지만, 범인이 이미 달아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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