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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프린스 사망…전 세계 보랏빛 추모 물결

입력 2016-04-22 20:56 수정 2016-04-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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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창의적인 팝 뮤지션으로 꼽혀온 가수 프린스가 57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1980년대에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음악 시장을 이끌며 7번의 그래미상을 거머쥔 그는 살아있는 팝의 전설이었습니다. 음악계에 또 하나의 별이 지면서 전 세계에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157cm의 작은 체구를 가진 흑인 '프린스 로저 넬슨'.

무대에서만큼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직설적인 가사로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1978년 데뷔 앨범 '포유'부터 탁월한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로 흑인 펑크와 백인 록을 통합했다는 찬사를 끌어냈습니다.

지금까지 39장의 앨범을 내 1억 장 넘게 판매했고, 200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1985년 발표한 6집 '퍼플 레인'은 프린스란 이름을 팝의 역사의 정점에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설은 일주일 전 무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오전, 미네소타주 자신의 스튜디오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생명을 되살릴 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약물 복용설과 인플루엔자에 의한 건강 악화설 등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이 예정됐습니다.

진정한 선지자, 혁명적 예술가, 창조의 아이콘….

쏟아지는 애도 속에 팬들은 거리마다 그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추모 물결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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