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신환 "나경원 원내대표? 혁신 이미지 없어"

입력 2016-04-22 16: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신환 "나경원 원내대표? 혁신 이미지 없어"


새누리당 혁신모임 오신환 의원은 22일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나 의원이 혁신, 쇄신 이미지가 있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진행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함께 거론되는 홍문종·유기준 의원 보다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긴 한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인물 두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 국민한테 진정성 있게 다가갈까, 거기 맞는 인물 누구일까, 컨텐츠는 무엇일까, 이런 걸 생각해서 당내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영입설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은 삼고초려해서라도 당과 뜻을 같이 하는 정체성을 가지는 분 중에 조금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분이 와서 당에 새로운 모습 비전 제시하면…(좋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발혔다.

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맞수가 될만한 그런 사람 좀 찾기가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머릴 맞대고, 시간을 두고 당선자대회하면서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면 가능하기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대위원장 임기가 짧아 관리형 비대위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2개월도 짧지 않다. 앞으로의 비전이나 로드맵을 제시하고 당이 어떻게 새롭게 쇄신할 것인지 프레임을 짜서 제시하면 그 시간도 충분히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은 20대 국회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을 것인가를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새누리가 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둥바둥해서 무소속 의원들을 입당시킨다고 될 일은 아니다"고 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누리당 서울 당선인들, '친박계 당권 안돼' 새누리, 4선이상 25일 회동…원내대표 합의추대 가능할까?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 "국민 메시지 실현하겠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