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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비박은 되고 친박은 안된다니…"

입력 2016-04-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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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비박은 되고 친박은 안된다니…"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은 22일 비박계가 친박계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고, 이런 걸 떠나야 된다"고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 회장 취임식에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야말로 어떤 파는 되고 어떤 파는 안되고 할 때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얼마나 더 매맞고 싶어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은 되고 호남권은 안되고 영남권은 되고 이런 식의 아주 원색적이고, 사려깊지 않은 분석들에 관해서는 지금 저희가 확실하고 분명하게 배격해야 된다"며 "그런 것 때문에 또 우리가 상처를 입고 국민들한테 또 버림받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아직 결정한게 없다"면서도 "제가 상임위원장과 사무총장도 지내고 4선이 되고 해서 원내대표에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또 "제가 친박계는 맞지만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것도 아니고 공천심사위원을 지낸 것도 아니다"라며 "제가 책임을 회피하는 건 아니지만 중진 의원들은 다 그런점에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은 이번 총선 지도부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친박계 유기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도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아직 이야기 해 본 적은 없다"면서 "그 분도 훌륭한 분이고 4선이 됐으니까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친박계 내부 교통정리가 아직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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