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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구조조정, 노동자 희생만 강요해선 안돼"

입력 2016-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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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구조조정, 노동자 희생만 강요해선 안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2일 기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 "부실경영의 책임있는 경영자는 놔두고,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업의 구조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산업의 구조를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경제를 위협하게 될 것이므로, 정부는 보다 능동적으로 구조개혁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빨간 신호등 수준이 아니라 위기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구조개혁과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노력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며 "추락하고 있는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신속한 구조개혁으로 경제적 파급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에게는 교육과 취업알선 등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업급여 등 금전적 보상문제까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여야가 따로 없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미래 먹거리, 일자리 문제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억대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치공작이고 정경유착"이라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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