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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정 대화 촉구…"부실기업 정리도 터놓고 이야기해야"

입력 2016-04-22 10:22

"여야 3당, 원내대표 속히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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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속히 확정해야"

안철수, 여·야·정 대화 촉구…"부실기업 정리도 터놓고 이야기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2일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여·야·정 대화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이면 공무원들이 새로운 일을 책임있게 하기 어려운 대선국면이다.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표면화되기 시작하는 일부 대기업의 부실은 어떻게 정리할지, 이미 절벽에 이른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어떻게 재편해 나갈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교육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어떻게 할지, 비정규직 900만명 시대의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다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선거는 끝났고 민심은 확인됐다. 대화하고 합의하라는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20대 국회 개원을 준비해야 하는 과도기이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정부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국민의당을 비롯한 여야 모두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국회가 한 쪽에서는 짐을 싸고, 한 쪽에서는 내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다닐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 속히 확정해 대화를 시작하자"며 "19대 국회 마무리와 20대 국회 개원준비를 동시에 협의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개혁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가 총선공약이행준비위를 여야가 함께 만들고, 여야정 경제 대화와 미래일자리위원회 상설화를 제안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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