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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우주방어사령관 지명자 " 북한 중거리 미사일, 미국이 직면한 위협"

입력 2016-04-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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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우주방어사령관 지명자 " 북한 중거리 미사일, 미국이 직면한 위협"


로리 로빈슨 미국 북미우주방어사령관 지명자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국이 지금 당장 직면한 위협은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직 미 본토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로빈슨 지명자는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북미우주방어사령관 지명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은 사정거리가 1000~3000km로 북한의 노동미사일과 무수단 미사일이 대표적이다.

한편 로빈슨 지명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계속 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방어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 이란보다 북한이 미국이 안보에 더 중요한 위협이라며, 인준을 받으면 허점이 없도록 방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빈슨 대장은 현재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으로 복무 중이며 인준을 받으면 여성 최초로 미군 지역사령관에 취임하게 된다.

북미우주방어사령부는 미 6개 지역사령부 가운데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영공과 우주 방어를 책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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