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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20달러 화폐모델 흑인운동가 선정 일제히 환영

입력 2016-04-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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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20달러 화폐모델 흑인운동가 선정 일제히 환영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미 재무부가 여성 흑인해방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20달러 지폐에 들어갈 초상 인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20달러 지폐 안면의 초상 인물은 티브먼으로 변경되는 대신 기존 20달러의 앞면 초상 인물이었던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의 초상은 지폐 뒷면에 자리 잡는다고 미 재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터브먼은 한 명의 여성이자 리더이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싸운 전사"라며 "20달러에 들어갈 여성 초상 인물로 터브먼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터브먼만큼 이같은 영예를 얻을 자격을 갖춘 인물은 없다"며 터브먼을 추켜세웠다.

벤 카딘(메릴랜드) 상원의원도 "20달러 지폐에 터브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떨린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흑인인 데이비드 스콧(조지아) 하원의원은 "노예 폐지론자인 터브먼이 20달러 초상 인물이 된다는 소식에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구티에레스(일리노이) 하원의원은 "미 재무부가 여성이 20달러에 초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며 "나는 여성이 달러에 등장하도록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마르시아 L. 퍼지(오하이오) 하원의원은 "미 재무부에 의하면 10달러 뒷면에 여성 참정권 운동을 주도한 인권운동가들이 추가된다고 한다"며 "좋은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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